2024.01.07. | 모알보알 | 모알보알 맛집투어! 베티스 그릴(Betsy's Grill)
파낙사마 비치 앞 바다에서 짧은 스노클링을 즐긴 후
리조트 선베드에 누워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6시가 되기도 전에 해가 지는 터라
하루가 정말 짧은 느낌이다.
잠깐 해변에 들러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하다
저녁을 먹기 위해 파낙사마 로드로 향했다.
모알보알 맛집을 검색하면 자주 등장하는
베티스 그릴(Betsy's Grill)
6시쯤 도착했는데 딱 한자리가 비어있었다. Lucky!
메뉴는 'Best Seller' 표시가 있는 것들 중에서 선택했다.
맛있으니까 베스트셀러겠지...?
식당 벽에 붙어있는 도마뱀을 관찰하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음식은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다녀본 모알보알 식당 중에서 서빙 속도 1등이었다 ㅎㅎ)
산미겔 라이트와 망고 쉐이크
망고 쉐이크는 약간 새콤한 맛이었다.
오늘의 수프, 150페소
옥수수가 들어간 중식 게살 수프 느낌이었다.
함께 나온 빵을 수프에 푹 적셔서 먹으니 잘 어울렸다.
쉬림프 벨라지오 파스타(Shrimp Bellagio), 350페소
바질 향이 가득한 크림소스의 펜네 파스타였는데,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살짝 매콤해서 꽤 맛있었다.
바비큐 폭립(William's BBQ Ribs), 380페소
사이드는 코울슬로와 밥으로 주문했다.
사실 바비큐 폭립은 어디에서 먹으나 비슷한 느낌이라서...ㅎㅎ
살코기도 많고 적당히 잘 구워져서 나왔다.
일단 가격이 만 원도 안 된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보니 대기 중인 사람들이 잔뜩이었다.
줄 서는 것이 싫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이 방법일 듯...!
여튼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배가 부르기는 했지만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라이브 바 '아미고(Amigo)'에 들렀다.
산미겔 애플은 처음 마셔봤는데 맥주에 '과수원 사과맛'을 섞은 느낌...;
이후로 다시는 산미겔 애플을 주문하지 않았다.
분위기만 괜찮으면 여유를 즐기며 맥주를 더 마셨을 텐데
이날 공연을 하는 밴드가 노래를 너무 못했다...ㅠ_ㅠ
정말 귀가 아플 정도라 주문한 맥주를 서둘러 비우고 나왔다.
살짝 아쉬움이 남는 하루의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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