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7. | 모알보알 | 모알보알 맛집투어! 벤즈 키친(ven'z kitchen)
모처럼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열심히 골라두었던 식당으로 향했다.
벤즈 키친(ven'z kitchen), 벤츠 키친...?!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생각보다 텅 비어 있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여기...유명 맛집 맞겠지?!
점심시간에는 원래 손님이 별로 없는 걸까?
실링팬이 달려있는 것이 전부인 야외나 다를 바 없는 식당이라 꽤 더웠다.
맥주가 70페소로 꽤 저렴한 편!
다만 맥주병 상태는 별로였다.
뚜껑이 살짝 녹슬어 있어서 맥주병 입구를 열심히 닦고 마셨다 -_-;
(뭐 마시고 탈이 나지는 않았으니 괜찮을지도...)
음식은 듣던 대로 굉장히 오래 걸렸다.
사실 이 부분은 모알보알에 있는 식당 대부분이 비슷해서
어딜 가든 일정에 여유를 갖고 다니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포크 칼데레타(Pork Kaldereta)
예전에는 음식을 주문하면 밥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1인 30페소씩 받는다.
포크 칼데레타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간 페이스트(Liver paste)와 치즈가 들어간 요리였다.
은근 익숙한 맛이라 꽤 맛있게 먹었다.
포크 시식(Pork Sisig)
예전에 보홀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라 주문해봤다.
이것도 간이 짭짤하고 기름진 고소함이 느껴져서 맛있었다.
(보홀에서 먹었던 것 보다는 조금 아쉬웠다.
그때는 뭔가 쫀득한 식감이 있었는데...!)
덧,
저녁때 근처를 지나가며 보니 대기가 꽤 많은 편이었다.
역시 저녁 시간에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기다리는 것이 싫다면 조금 덥더라도 점심 시간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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