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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 속초 | 대포항 원조튀김골목, 뚱이네 튀김

 

속초에 왔으니 바다에 한 번은 들러줘야겠다는 생각에

외옹치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외옹치 해수욕장이 속초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도 적고 주차도 편한 것 같다.)

파도가 넘실넘실

 

파도가 생각보다 높은 편이었다.

 

파도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물이 빠지면서 모래사장의 색이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꽤 흥미롭다 :)

 

멀리 속초아이가 보였다.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워낙 추워서 산책은 포기!

그래도 바다 구경은 즐거웠다 :)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출발할까 고민하다

오징어 순대와 새우 튀김을 사서 바로 집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오징어 순대를 사러 대포항 원조튀김골목으로 향했다.

원래 오징어 순대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모녀가리비'를 갔었는데

줄이 길어서 그냥 근처에 있는 다른 가게로 갔다.

 

새우튀김의 먹음직스러운 자태에 홀린 듯이...ㅎㅎ

튀김옷 얇은 집이라고 쓰여있어서 가봤는데, '뚱이네 튀김'이라는 가게였다.

 

다양한 튀김들의 고소한 냄새

 

그리고 통통한 오징어순대까지!

 

오징어순대는 집에 가서 먹을 거라 냉동된 것을 포장했고,

(오징어순대는 집에서 찜기에 데운 다음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모둠튀김은 바로 먹을 것으로 주문했다.

 

모둠튀김 2인분(12,000원)

다양한 튀김들이 종류별로 2개씩 들어있었다.

 

커다란 새우를 통째로 튀긴 왕새우튀김

 

그리고 나름 살이 꽉 차 있던 대게 순살 튀김

 

거기에 작은 새우튀김도 있고 오징어튀김도 있고 순살 새우튀김도 있었다.

그리고 방게 튀김과 깻잎 튀김은 서비스!

7종류의 튀김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워낙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조금 느끼하기는 했지만...;

역시 따끈따끈할 때 먹는 튀김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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