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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 보홀 | 사우스 팜스 농장 투어

 

오후에는 사우프 팜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농장에 투어를 다녀왔다.

오후 2시 출발 셔틀을 타고 사우스 팜스 농장으로 이동했다.

 

농장에 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정말 다닥다닥 붙어서 차량에 탑승했다.

 

체크인 할 때 받은 입장권!

 

농장 입구에서 이름과 방번호를 쓰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따로 팔찌를 확인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입구에는 우산이 잔뜩 비치되어 있었다.

햇빛이 워낙 강해서 양산 대용으로 쓸 겸 하나 챙겨서 들어갔다.

(리조트 내부에도 곳곳에 우산이 비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다.)

 

조금 전까지 비가 왔었는데, 금방 해가 쨍쨍!

날씨가 정말 종잡을 수 없다.

 

정말 한적한 시골 분위기였다.

살짝 방치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쉬엄쉬엄 돌아도 금방 둘러볼 것 같다.

 

토기도 판매하는 듯

 

베틀도 있었다. 전시용인가...?

 

라탄 공방인가...?

사람은 없고 바구니들만 잔뜩 있었다 ㅎㅎ;

가격표도 없는걸 보면 판매용도 아닌 듯.

 

공예품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대충 보고 지나쳤다.

 

조금 걷다 보니 연못이 나왔다.

 

연못에서는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낚은 물고기 무게 당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 같다.

잠깐 해볼까 고민을 하였으나 날이 더워서 그런지 의욕이 안 생기더라...ㅎㅎ;

 

그리고 드디어 동물 농장에 도착!

가장 먼저 만난 동물은 돼지였다.

 

생각보다 돼지들이 날씬하더라.

 

오리들은 떼지어 돌아다니는 중

살짝 다가가면 우르르르 도망간다.

 

다음은 양들이 모여있는 곳!

 

양들은 정말 시끄러웠다.

'메에' 소리가 들리는 데 왠지 사람이 내는 소리 느낌...;

 

'Feed Me'라고 적혀있는 선반에 풀이 올려져 있기에

집어서 양에게 내밀었더니 열심히 뜯어먹더라.

 

아마도 칠면조?

 

닭들도 꽤 많이 보였다.

 

자유분방하게 자라고 있는 알로에

 

토끼 우리는 직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토끼 우리 안으로 들어갈 때 직원이 풀을 나누어 준다.

이걸 토끼가 좋아할까 싶었는데,

풀을 내밀고 있으니 근처에 있던 토끼들 여러 마리가 우르르 달려들었다.

 

옴뇸뇸 풀을 뜯어먹는 토끼는 꽤 귀여웠다.

 

토끼 우리 근처에는 기니피그 우리도 있었다.

 

기니피그는 울음소리가 정말 독특했다.

뭔가 '뿅뿅뿅'하는 전자음 느낌이랄까...;

 

나오는 길에 바나나가 잔뜩 달려있는 것을 보았다.

저 바나나는 식당에서 쓰려나...?!

 

농장을 다 둘러보고 나왔는데 아직 셔틀 탑승시각까지 1시간이 남아있었다.

 

조금 걸어 나가서 툭툭이를 탈까 고민하다

식당이 보이기에 음료나 마시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레스토랑 UMA

 

망고주스와 맥주를 주문해서 마셨다.

선풍기 바람을 쐬며 시원한 것을 마시고 있으니 그럭저럭 더위가 식는 느낌이라

셔틀 올 때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뭔가 따로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2시간은 조금 긴 것 같다.

동물들 구경은 재밌었지만 역시 더위가 복병인 듯;

 

너무 더울 시간대는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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