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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 보홀 | 사우스 팜스 리조트 팡라오 - 조식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하늘에 구름이 가득이라 아쉽게도 해 뜨는 장면을 볼 수는 없었다.

썰물때라 그런지 물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스노클링 하러 갔던 부표가 꽤 가깝게 느껴질 정도!

 

물이 빠진 모래사장 곳곳에서

해삼(아마도?)이나 불가사리 등을 볼 수 있었다.

 

소라게도 한가득!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변 산책을 마친 후 아침을 먹기 위해 조식당으로 향했다.

사우스팜 리조트의 조식은 맛이 없다는 평을 많이 봐서

크게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었다.

적당히 수영장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물과 컵, 티슈, 커틀러리 세트가 준비되었다.

직원들이 빠르게 응대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우선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쭉 훑어보았다.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먹을만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느낌!

 

사우스 팜스 리조트에서 머무는 동안 조식을 총 3번 먹었는데,

메뉴가 매일 조금씩 달라져서 크게 질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조식 뷔페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과일과 샐러드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음식들 대부분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

돼지갈비찜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요리도 있었는데,

밥반찬으로 딱이었다 ㅎㅎ

 

즉석요리도 종류가 매번 달라지는 듯!

첫날은 호박 콘지였는데, 콘지는 취향이 아니라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둘째 날은 에그누들이 들어간 국수였는데,

국물이 꽤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날은 아로스칼도라는 요리였다.

약간 닭죽 느낌이었는데 아침에 먹기 적당한 느낌이었다.

 

토핑은 자유롭게!

 

달걀 요리도 원하는 데로 주문 가능!

 

각종 재료를 듬뿍 넣은 오믈렛을 주문한 후 번호표를 받았다.

(받은 번호표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오믈렛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달걀 프라이는 계속 만들어서 준비해두는 듯했다.

 

음료는 취향껏 :)

 

핫초코가 은근 맛있었다.

 

주스도 종류가 그날그날 달라졌는데,

살짝 민트향이 도는 망고 주스가 가장 맛있었다.

 

그린 주스는 왠지 녹즙 느낌...!

 

이곳 조식의 최대 장점은 망고가 무한 제공이라는 점!

 

잘 손질되어 있는 망고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첫날 먹은 음식들!

 

다양한 재료가 가득 들어있는 오믈렛

맛있기는 했지만 달걀이 조금 얇아서 아쉬웠다...ㅎㅎ

 

빵에 발라 먹을 스프레드 3종(우베, 허니버터, 페스토)

우베 스프레드는 살짝 달콤하면서 담백한 느낌이었는데 꽤 괜찮았다.

 

그리고 둘째 날 먹은 음식들!

 

빵도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신맛이 살짝 나던 쫀득한 식감의 바나나 구이

 

마지막 3일차 조식...ㅎㅎ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꽤 괜찮게 느껴졌던 조식 뷔페였다.

무엇보다 조식당이 크게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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