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2.25. | 후쿠오카 | 하카타 맛집투어! 쇼라쿠(笑樂 SHOWRAKU) 모츠나베
저녁을 먹기위해 숙소 근처에 있는 하카타 시티로 향했다.
하카타 시티 9-10층에 있는 전문 식당가에는 나름 유명한 맛집들이 모여있는데,
그중 하나인 쇼라쿠에 가보기로 했다.


쇼라쿠는 모츠나베 전문점이다.
(모츠나베는 곱창전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메뉴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식당을 찾은 것은 7시 30분쯤?
주말 저녁시간인 탓에 이미 식당은 만석이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으니까;

친절하게 줄서는 곳 표시가 되어있다 -_-ㅋ
최후미...라는 말은 참 생소하구나;
생각보다 줄이 꽤 있는 편이어서 기다릴까 다른 곳을 찾아볼까 고민하다가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꽤 빠른 것 같아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사실 오늘 왠만한 곳들은 전부 줄이 길 것 같기도 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뭘 먹을까 고민고민...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된장국물 모츠나베 2인분과 공기밥 작은 것 두 개, 그리고 사케 한 병을 주문했다.
모츠나베는 1인분에 1230엔.
따뜻하게 데워진 사케. (850엔)
정말 뜨끈뜨끈해서 병을 잡기 힘들 정도였다 -ㅁ-;
그리고 모츠나베 등장!
보글보글 맛있게 끓는 중.
언제 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직원이 이제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더라.
곱창과 채소를 한 번에 들어서 냠냠냠.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사실 대창이 살짝 질긴 느낌이 있긴 했다ㅋㅋ)
그리고 짬뽕면...-ㅁ-
원래 밥을 주문했었는데, 밥을 새로 지어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말에
면으로 바꿔서 주문했건만 면도 늦게나왔다 -_ㅠ
면은...뭐 그냥저냥;
사실 국물이 좀 많이 짰다 -ㅁ- 밥이랑 먹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게 잘먹었으니까 된거지 뭐!
조금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겨울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좋은 음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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