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4. | 제주 | 정방폭포, 이중섭 문화거리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웅; 3박 4일이니까 분명히 꽤 길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지나고나니 왜이렇게 짧은건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한라산에 구름이 걸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라산을 기준으로 날씨가 달라지기도 한다더니; 정말 구름이 한라산이 막힌 느낌이었다.
오늘의 첫 방문지는 정방폭포였다.
정방폭포는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라고 하더라.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했다.
정방폭포의 입장료는 성인 1인 2,000원.
사실 멀리서 잠깐만 볼 생각이라면 굳이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먼 발치에서 폭포를 볼 수 있긴 하다 ㅎㅎ
계단으로 내려가니 멀리서 폭포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와 폭포라니 꽤나 신선한 느낌이었다.
유명 관광지답게 폭포 주변에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규모가 꽤 큰 폭포였다.
높이가 23m나 된다고 하더라.
물이 조금 튀기는 하지만...ㅎㅎ 폭포앞 바위에 앉아 기념사진도 남겼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찍고 빠져주는 센스 +ㅁ+;;
바다와 폭포의 조합은 꽤나 새로운 느낌인 것 같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와 철썩철썩 파도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입구에 해녀분들이 해산물도 판매하고 계시니
멋진 풍경을 즐기며 맛있는 해산물도 한접시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정방폭포의 운영시간 - 매일 08:30~18:00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는 이중섭 문화거리였다.
정방폭포랑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묶어서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황소'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중섭 작가가 피난당시 거주했던 곳을 중심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얼마전 TV에서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드라마를 하는 것을 봤었는데,
그 다큐드라마를 본 것이 이번에 이중섭 문화거리를 찾게 된 계기였다.
이중섭 문화거리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이중섭의 작품을 모방한 전시물들로 거리 곳곳이 꾸며져있었다.
이중섭이 잠시 머물렀었다는 '이중섭 거주지'도 있었는데,
정말 생각보다도 더 조그마한 단칸방이라 깜짝 놀랬다.
근처에 이중섭 미술관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들러보면 좋을 것같다.
가볍게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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