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 브리즈번 | 브리즈번에서의 마지막 밤, 그리고 Happy New Year Fireworks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경 사진을 찍기 위해 돈톤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얼마 전에 야경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조금 더 이른 시각의 푸르스름한 야경을 담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페리 선착장에 줄이 너무 길다;;;
아까 사람이 많을 때 예상을 했어야 했던 건데 -_ㅠ
한대에 다 못타고 다음 배를 기다리자니 매직아워를 놓칠 것 같고
부랴부랴 시티캣에 탑승했다. 요건 탑승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목적지를 잘 확인한 후 페리에 탑승!
해가 금방이라도 다 넘어가 버릴 것 같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목적지로 이동했다.
그리고 다행이 매직아워가 끝나기 전에 돈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햇빛이 남아있어 푸르스름한 하늘과 반짝반짝 빛나는 건물들이 카메라에 잘 담겼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시간을 놓치지 않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서두른 덕분에 나름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착장의 불빛을 조명 삼아 커플 사진도 몇장 남겼다 :)
꽤나 화려했던 브리즈번의 야경.
야경 사진을 찍으려면 역시 하늘이 완전히 컴컴해지기 직전! 이때가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숙소에서 즐기는 Happy New Year 불꽃놀이!
숙소인 머큐어 호텔 도착하니 불꽃놀이 시작까지 겨우 10분 남은 시각이었다.
부랴부랴 카메라로 사진찍을 준비를 하고 불꽃놀이의 시작을 기다렸다.
방 안에서 이런 멋진 불꽃놀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인 듯!
바깥을 보니 사우스 뱅크로 가는 다리에도 사람이 한가득이었다.
불꽃놀이는 약 10분 정도 이어졌는데, 꽤나 장관이었다.
불꽃놀이는 8시 30분에 한 번, 그리고 12시에 또 한번 한다고 했는데,
12시에는 사우스뱅크에 가서 볼까 하다가 수많은 인파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
순식간에 10분이 지나가고, 혹시나 중계 방송을 하고있을까 싶어 TV를 켰는데,
역시나 아까 봤던 SKY 뉴스채널에서 각 지역 불꽃놀이를 중계하고 있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브리즈번도 잠깐 지나갔는데 왠지 신기했다.
따뜻한 나라에서 맞은 새해. 꽤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여유로운 불꽃 놀이 감상을 하고싶다면 브리즈번 머큐어 호텔을 강추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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