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세스칸스 | 잔담을 지나 풍차마을로 가는 길♪
2016.08.13. | 잔세스칸스 | 잔담을 지나 풍차마을로 가는 길♪
오늘은 네덜란드 풍차마을인 잔세스칸스에 가기로 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
암스테르담 날씨는 원래 이런건가!!
잔세스칸스로 가는 기차표를 끊은 후 출발!
원래는 잔세스칸스로 바로 갈 예정이었지만,
날도 흐리고 추워서...; 옷을 사기 위해 잠시 잔담(Zaandam)에 들렀다.
잔담은 잔세스칸스로 가는 중간에 있는 조그마한 동네인데,
레고마을로 알려져있는 곳이다.
레고마을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보다시피 건물이 마치 레고로 지은 것 같은 모습이기 때문!
마을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고 역 주위에 있는 건물들 중 일부를
독특한 모습으로 지어놓은 것 같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더라.
우왕...건물들이 정말 귀엽다 +ㅁ+
역 근처 건물들을 둘러본 후 SPA 브랜드인 프리마크(Primark)에서 쇼핑까지 완료!
긴 옷을 별로 안챙겨와서 걱정이었는데, 싸게 잘 산 것 같다 ㅎㅎ
잔담은 충분히 둘러본 것 같으니 이제 다시 잔세스칸스로 출발!
잔세스칸스가 있는 Koog Zaandijk역에 도착!
(지금은 역 이름이 Zaandijk Zaanse Schans로 바뀌었다고 한다.)
까먹지 말고 하차태그 하기.
내리는 곳이 막혀있지 않아서 깜박하기 쉬울 것 같다.
풍차마을임을 알려주는 그림이 출구에 그려져 있었다.
잘 찾아왔군...ㅎㅎ
그런데...역 밖으로 나오니 조금씩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꽤 많이 올 것 같은 분위기; 우산도 안가져왔는데!!
비를 피할 겸 근처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밥을 먹을 시간은 아니라 가볍게 맥주만 마시기로 했다.
맥주를 마시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릴 뿐...-_ㅠ
다행히 비는 금방 그쳤다 :)
날씨가 여전히 흐리긴 하지만...비만 안와도 다행일 듯...ㅎㅎ;
다시 풍차마을을 향하여 출발!
잔세스칸스로 가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서 길을 헤메거나 하지는 않았다.
멀리 풍차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좀 칙칙하구나...-ㅁ-;;
잔세스칸스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도개교라 배가 지나갈 때에는 이렇게 다리가 위로 올라간다.
올라간 다리 사이로 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돛이 펴져있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아쉽구만...ㅎㅎ
본격적인 잔세스칸스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