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Heineken Experience)
2016.08.12. | 암스테르담 |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Heineken Experience)
이번 목적지는 암스테르담 여행에서 빠질 수없는 하이네켄 맥주공장 방문!
입장권은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구입했는데, 홈페이지 예약과 동일하게 할인된 가격이었다.
굳이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ㅎㅎ
트램을 타고 근처에 내렸는데...; 실수로 정류장을 잘못 내려서 조금 더 걸었다 ㅋㅋㅋ
뭐 그래도 금방 입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운하를 따라 배를 타는 체험이 포함된 입장권도 있다고 하던데,
이 배를 타는거려나?
여튼 꽤 신기하게 생긴 것 같다 ㅎㅎ
입구에서 예약증을 보여주니 팔찌로 교환해줬다.
팔찌에 있는 단추 두개는 나중에 맥주로 바꿔서 마실 수 있다.
예전에는 기념품도 하나씩 줬었는데 요즘은 없는 듯...아쉽다 -_ㅠ
드디어 출발!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는 박물관과 체험관, 루프탑바 정도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하이네켄 맥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에는
옛 광고라던가 예전에 사용했던 맥주병, 로고의 변천사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이네켄 맥주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는 곳도 있었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더라 ㅎㅎ
맥주를 만드는 기계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곳!
유리창으로 들여다보면 요렇게
화면으로 맥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상이 꽤 귀여워서 열심히 들여다봤다 ㅎㅎ
발효시키기 전의 맥아즙을 시음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조금 마셔보니 약간 달달한게 식혜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더라.
지나가다보니 마굿간도 보였는데,
예전에 맥주를 배달하기 위해 말을 이용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 듯 했다.
말들이 딱히 하는일은 없더라...ㅋㅋ
그리고 4D 체험공간인 'BREW YOU RIDE'
맥주가 되어보는 곳이다 ㅋㅋㅋ 단순하지만 꽤 재미있다!
맥주로의 변신을 마치고 나면 실제로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입장할 때 받았던 쿠폰을 내지 않고 맥주를 마셔볼 수 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맥주 +ㅁ+
기본으로 한 잔씩은 모두 마실 수 있는데, 퀴즈를 맞추면 덤으로 한 잔을 더 준다.
워낙 간단한 퀴즈였던 덕분에 맞춰서 맥주를 한 잔 더 받았다!
하지만 술을 잘 못마시는 관계로 피스님께 양보했다 -_-ㅋ
슬슬 투어코스가 끝나가나 싶었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맥주병에 원하는 글을 새길 수 있는 기계도 있었는데,
한 병에 6.5유로...비싸다; 맥주병은 들고가기도 힘들고 패스!
흑역사 동영상도 만들어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ㅋㅋㅋ
병들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
조명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한다!
완벽하게 맥주 따르기에 도전!
황금비율로 거품 높이를 맞춰야 하는건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바닥에 그림이 있으니 왠지 징검다리 같아서 그것만 밟게 된다...ㄷㄷㄷ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들도 꽤 있고
여튼 재미있는 곳이었다 :)
그리고 대망의 루프탑바!
입장할 때 받았던 팔찌에 있는 단추를 떼서 주면 맥주로 바꿔준다.
맥주를 받은 후 야외 테이블에서 캬~ 좋구나아아 +ㅁ+
낮술이라 그런지 맥주 한잔으로도 알딸딸 ㅋㅋㅋ
남은 코인 하나는 사이다로 바꿔 마셨다. 왠지 아깝고만;
입장료 16유로(현장 구매는 18유로)에 맥주 3잔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리 많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맥주를 즐기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니,
암스테르담에 왔다면 한 번쯤 시간내서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