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안주가 맛있는 집, 간판 없는 집
2023.08.12. | 전주 | 안주가 맛있는 집, 간판 없는 집
저녁을 먹었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서 맥주를 한 잔 하기로 했다.
술집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곳으로 향했다 ㅎㅎ;
'안주가 맛있는 집'이라고 자신있게 홍보하고 있는
요리주점 '간판 없는 집'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평점도 꽤 높은 곳이었다.
(물론 평점을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ㅎㅎ)
안주 메뉴가 꽤 괜찮아 보였다.
저녁 대신 안주로 배를 채워도 될 것 같은 느낌 :)
첫인상은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
라면이 종류별로 있는 것이 꽤 특이했다.
원하는 라면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는 것 같다.
안주는 왠지 대표 메뉴인 것 같은 '간판 옛날 통닭'으로 주문했다.
술은 셀프!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일단은 가볍게 별빛 청하로 시작했다 ㅎㅎ
기본 안주가 작은 식판에 나오는 것이 꽤 독특했다.
가벼운 과자류이기는 하지만 기본 안주가 무려 3종! ㅎㅎ
특히 닭다리 과자는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오늘의 주인공 옛날 통닭.
생각보다 닭이 꽤 큰 것 같다.
그리고 옛날 통닭과 찰떡 궁합인 양배추 샐러드까지~!
치킨무보다는 양배추 샐러드가 더 마음에 든다 ㅎㅎ
통째로 나온 통닭은 잠시 기다리면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따끈따끈할 때 먹는 옛날 통닭!
역시 방금 튀긴 통닭은 정말 맛있었다 >ㅁ<
별빛 청하 한 병을 비운 후에는 맥주를 가져다 마셨다.
치킨에는 역시 맥주가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여기에 라면 하나 딱 먹으면 최고일 것 같다.
(아쉽지만 배가 불러서 라면은 도저히 무리였다 ㅠ_ㅠ)
다른 테이블에서는 하이볼 세트를 많이들 주문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우삼겹 숙주 볶음도 먹어보고 싶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
정말 쉴 새 없이 먹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