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 쓰쓰난춘 - 카페 굿초(호구 好丘 GOOD CHO'S)
2018.02.26. | 타이베이 | 쓰쓰난춘 - 카페 굿초(호구 好丘 GOOD CHO'S)
쓰쓰난춘 내에 있는 레스토랑 굿초(好丘)
미리 찾아보고 간 것은 아니고,
쓰쓰난춘에서 실내로 들어갈만한 곳이 여기 뿐이었다 ㅋㅋ
베이글이 유명한 곳인지 입구에 베이글 메뉴를 홍보하는 배너가 세워져 있었다.
내부는 레스토랑, 카페 겸 기념품을 파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쥬스와 각종 소스, 잡곡 등 다양한 식료품들도 팔고 있었다.)
오래된 식당같은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이해서 그런지
곳곳에 개가 그려져있었다. 旺旺
들어온 김에 간식이나 먹을까 싶어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베이글이 유명한 것 같기는 하지만 배가 고픈것은 아니라서
가볍게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다.
로즈 밀크티(170NTD), Abbey Beer(180NTD) 하나씩.
그리고 신기해서 라이스푸딩(60NTD)도 하나 주문했다.
(추가로 부가세가 10% 붙는다.)
주문한 3종세트 등장!
로즈 밀크티에는 말린 장미꽃잎이 올려져있었는데, 색이 정말 예뻤다.
안에도 장미꽃잎이 잔뜩 들어있어서 마실 때 씹히는 식감이 꽤 특이했다.
(약간 말린 딸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Abbey Beer. 향이 진하고 알코올이 강한 맥주였다.
(무려 8%짜리 맥주였다.)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라이스 푸딩!
계란같은 모양이 꽤 귀여웠다.
스푼 가득 떠서 호로록!
고소한 것이 아침햇살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ㅎㅎ 부드러운 푸딩 식감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
(위에 올려져있는 노란 부분은 아마도 유자시럽인 것 같았다.)
가끔 씹히는 밥알도 예상외로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곧 점심을 먹어야 해서 베이글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음료도 나름 괜찮아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이라는 것 정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s://www.goodchos.com.tw/
굿초 영업시간 : 월-금 (10:00 - 20:00)
토-일 (09:00 -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