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6. | 벳부 | 효탄 온천에서의 점심식사, 그리고 가족탕!

 

 

 

칸나와공방을 지나 효탄 온천으로 가는 길.

가는 길에 예쁜 골목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가 일본이구나 싶은 분위기의 골목들이었다.

 

 

 

 

 

 

 

시간 여유가 꽤 있어서 골목을 두리번두리번 구경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길바닥에서 뜬금없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은 언제봐도 신기하다.

 

 

 

 

 

드디어 효탄 온천에 도착했다.

구글맵을 보며 찾아갔는데,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족욕장이었다.

지붕 위에서 물이 졸졸졸. 온천물이 너무 뜨거워서 식히는 것이려나??

 

 

 

 

 

 

 

 

효탄 온천 입장료는 성인 1인 750엔인데, 요건 대욕장 이용료이다.

우리는 가족탕을 예약했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지는 않았다.

 

 

 

 

 

 

여기도 스팀 마사지(?!)가 있었다.

건강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피부에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ㅎㅎ

 

 

 

 

 

예약한 시간까지 대략 40분 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온천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온천에 딸려있는 식당이라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일단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식사중인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다.

원래는 그냥 우동 같은걸로 가볍게 먹으려고 했었는데,

메뉴판을 뒤적거리다 사진을 보니 지고쿠 모듬정식이 그럴듯해 보였다.

 

생각보다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무엇보다 원래 간식으로 먹으려고 했었던 온천 달걀과 온천 푸딩이 포함되어 있었다!

(어찌보면 자기합리화...ㅎㅎ)

 

 

 

 

지고쿠 모듬정식(지옥찜 정식)과 오므라이스로 주문했다.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한 후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이 와서 식권을 확인하고 간다.)

 

 

 

 

 

 

오므라이스가 먼저 나왔다.

(지옥찜 정식은 찌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인생 오므라이스 +ㅁ+;

 

사실 그동안 먹어본 오므라이스들이 별로 맛이 없긴 했었다 ㅋㅋ

케첩 범벅에 푸석푸석 뻣뻣한 계란 지단으로 만든 오므라이스였으니까.

 

그런데 이 오므라이스는 간이 그리 세지도 않고, 계란이 폭신폭신해서 정말 맛있었다.

 

 

 

 

 

오므라이스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지고쿠 모듬정식이 나왔다.

 

 

 

 

 

 

이 음식의 핵심은 역시 해산물 찜!

가리비와 생선, 새우, 홍합, 게 집게발, 옥수수, 닭고기 등이 들어있었다.

 

 

 

 

 

간이 살짝 되어있는 주먹밥도 하나.

 

 

 

 

 

 

조그마한 우동도 하나 나왔는데, 면이 넙쩍한 것이 굉장히 특이했다.

마치 수제비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먹어보고 싶었던 온천 우유 푸딩!

편의점에 팔던 우유 푸딩보다 달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온천 달걀을 팔고 있는 것이 보였다.

 

지고쿠 모듬 정식이 온천 달걀이 포함되어 있어서 먹어봤는데,

뭐 딱히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ㅋㅋ

편의점에서 파는 삶은 달걀이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ㅇㅅㅇ;

 

 

 

 

 

 

한쪽에 맥주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맥주가 너무 비싸다 -_ㅠ 온천을 하면서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미리 사오시길 -ㅁ-;;

별다른 대안이 없는 관계로 비싼 캔맥주를 하나 구입했다 ㅎㅎ;

 

 

 

 

 

 

예약한 시간에 맞춰 리셉션으로 갔다.

예약은 일본어가 가능한 지인 찬스로 일주일 전에 예약했었다. (feat. OTO 앱 무료국제전화)

 

예약을 했다고 하니 일단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입하라고 하더라.

 

 

 

 

 

직원을 앞에 두고 티켓을 자판기에서 구입하는 것은 왠지 생소했다.

 

'가족탕(家族風呂) 1시간'으로 구입했다.

가족탕은 성인 3인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1시간에 2150엔이다.

1시간 동안 전세내는 것 치고는 꽤 저렴한 가격인 것 같다.

 

 

구입한 티켓을 전해주면 바구니에 드라이기와 열쇠, 토큰을 담아서 준다.

 

 

 

 

 

 

가족탕으로 이동이동.

 

 

 

 

 

 

가족탕은 실내온천과 노천온천 두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노천온천으로 골랐다.

KAJIKA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었다.

 

 

 

 

 

들어가자 마자 일단 토큰부터 넣었다.

(물 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기계에 토큰을 넣으니 온천물이 콸콸콸 나오기 시작했다.

(매번 탕에 새로 물을 받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온천 입구에는 옷을 벗어서 담아둘 수 있도록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었다.

옷을 잘 정리해 둔 후 안으로 입장!

 

 

 

 

 

탕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가볍게 샤워 먼저 :)

기본적으로 샴푸랑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었다.

 

 

 

 

 

노천탕이기는 하지만 절반 정도는 지붕으로 덮혀있기 때문에

비가 와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우리가 간 날도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다.)

 

 

 

 

 

온천하다 너무 더우면 들어가려고 냉탕에도 물을 받아두었다.

 

 

 

 

 

한쪽에 조그마한 사우나도 있었다.

규모는 작은데 정말 별게 다 있더라 +ㅁ+;

 

 

 

 

 

생각보다 물은 금방 받아지는 편이었다.

온천을 하는 동안에도 물은 조금씩 계속 나오는 것 같았다.

 

 

 

 

 

찬물로 물 온도를 적당하게 맞춘 후 입수 +ㅁ+

사실 처음 들어갈 때에는 한 시간이 짧을 것 같아서 30분 추가할까 했었는데

역시나...한 시간도 힘든 것 같다 ㅎㅎ 30분 추가했어도 못채우고 나왔을 듯;

 

여튼 온천을 마치고 나오니 노곤노곤 한 것이 낮잠자면 딱 좋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

 

 

 

온천을 마친 후 칸나와 버스터미널에서 벳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길이 꽤 막혀서 생각보다 역까지 오는 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25분 정도 걸린 듯?

가급적 여유있게 출발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아침에 도착했을 때에는 산타옷이 입혀져 있었는데,

어느새 벗겨져 있었다 ㅎㅎ

 

 

 

 

 

 

 

소닉을 타고 다시 하카타로 출발!

 

 

 

 

 

 

목말라서 구입한 음료수.

누군가가 고급스러운 맛이라며 극찬을 하기에 사봤는데, 그냥 2% 맛이었다 =ㅁ=ㅋ

 

 

 

 

당일치기 벳부 온천 여행!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온천 여행이었다.

 

후쿠오카에 다시 오게된다면 온천하러 벳부에 또 들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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