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9. | 강화도 | 강화도 분위기있는 카페 '매화마름'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 서울 근교 갈만한 곳을 고민하다

오랜만에 강화도에 가보기로 했다.

 

바다도 보고 해물 칼국수도 먹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도 들러보기로 했다.

 

 

해물 칼국수는 뭐...딱히 검색해도 별다른 내용이 없는 듯 하여

그냥 동막해변 근처에 있는 적당해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해물칼국수 2인분에 24,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바닷가니까;;; 맛도 그냥 저냥.

사진을 찍을 필요성도 잘 모르겠고...그냥 후루룩 후루룩 국수만 잽싸게 먹고 나왔다.

 

주차는 식사 후 30분까지만 무료로 제공된다고 적혀있더라.

뭐 어차피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니까;

썰물때라 물이 다 빠져서 정말 갯벌만 보이더라...ㅎㅎ 갯벌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바다보러 왔는데 바닷물은 없고 뭐; 잠깐 바람만 쐬다가 카페나 찾아가기 했다.

 

 

 

근처에 갈만한 카페가 있는지 검색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도레도레'였다.

예전에 하남에 있는 도레도레에는 가봤었는데, 강화도에 있는 것이 본점이라더라.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꽤 예뻐보여서 일단 그 곳으로 향했다.

 

길이 꼬불꼬불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막상 도착하니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하기는 좋더라.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내에는 자리가 없고, (공간 자체가 울림이 심해서 조금 시끌시끌 하기도 하더라.)

날씨가 꽤 선선한 편이라 (거기다 감기기운이 -ㅁ-;;) 밖에 앉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다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시 열심히 검색해봤더니 '매화마름'이라는 곳이 괜찮다고 그러더라.

(네이버 검색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도레도레였고 두 번째로 나오는 곳이 매화마름이었다 ㅎㅎ)

 

 

'이번에도 사람이 많으면 그냥 스타벅스나 갈테다!'를 외치며 매화마름으로 출발했다.

 

 

 

매화마름은 강화초지대교 근처에 있었는데, 여기도 구불구불한 길로 조금 들어가야 있다.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어서 다행ㅋ)

 

 

 

 

 

귀여운 우체통이 놓여져있었다.

주변 가득 핀 야생화가 정말 예쁘더라.

 

 

 

 

 

카페는 정말 나무로 잔뜩 둘러쌓여있었다.

인위적으로 가꾸었다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여기도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고민하며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강화도 '매화마름'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베이커리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 직접 빵을 만든다고 하더라. 방금 밥을 먹고 오긴 했지만 그래도 케이크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지+ㅁ+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5,000원. 따뜻한 라떼가 6,000원. (아이스는 500원 추가)

그닥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뭐 자리값이라고 생각해야지.

 

다행이 사람이 별로 없어서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다.

매화마름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있었는데, 본관에서 주문하고 받아서 본관 또는 별관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날씨가 조금만 따뜻했다면 야외 자리도 괜찮았을 듯.

(오늘도 야외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처음에는 본관에 적당히 자리를 잡았다가 조금 더 한가해 보이는 별관으로 이동했다.

 

 

 

 

 

 

가장 인기있다는 생크림이 가득한 우유롤과 커피를 주문했다.

우유롤은 하나에 5,000원.

 

 

 

 

 

별관에는 제빵실이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 퍼져있었다.

(난...감기 때문에 못 맡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_ㅠ)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마음에 드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

 

 

 

 

 

 

커피 맛은 그냥저냥...뭐 사실 요런 카페에는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거니까 ㅎㅎ

우유롤은 부드럽고 그리 달지 않아서 좋았다.

 

평일에는 1인 1커피를 주문할 경우 아메리카노를 리필해주기도 한다더라. 뭐...그런데 평일에 갈 일이 있어야 말이지;

 

 

 

 

 

창 밖으로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었다.

강화도에는 포도밭이 많은 것 같더라. 고구마 밭도 많고 -ㅁ-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오는 길에 얼그레이 식빵을 하나 포장해가기로 했다.

...왠지 유명한 것 같아서;;

 

 

 

 

 

 

얼그레이 식빵 하나에 5,000원!

바로 포장해서 집으러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교통체증이 아주 그냥;

거리는 가까운 편인데 강화도를 벗어나는 데 길이 너무 막혀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당분간은 강화도에 다시 가지는 않을 듯 ㅋㅋㅋ

 

 

 

 

 

포장해 온 얼그레이 식빵!

맛있게 먹으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으라고 한다.

 

 

 

 

 

 

시키는 데로 전자레인지에 40초 ㅋ

속이 살짝 따뜻해 지는 정도로 데워졌다.

 

 

 

 

 

감기에 걸린 탓인지 얼그레이 향은 잘 모르겠고, (감기에 안걸린 피스님도 아주 살짝 나는 정도라더라)

식빵 윗부분의 바삭바삭 고소한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속은 촉촉하고 그랜베리와 레몬필이 콕콕 박혀있어 살짝살짝 달콤한 맛이 도는 것도 나름 괜찮은 듯.

간식으로 먹기 괜찮은 빵이었다.

(근처에 파는 곳이 있으면 종종 사먹을텐데 -ㅁ- 이거 사러 강화도에 갈 수는 없잖아!)

 

 

 

여튼...즐거운 주말 나들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