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8. - 22.
우리의 여름 휴가!
우여곡절 끝에 잡은 여름 휴가였다.
우찌 놀러가기는 이리도 힘든건지~

작년 봄에 한번. 그리고 올 봄에도 한번. 그리고 이번까지 3번째 제주도 방문이었다.
여름 휴가로 제주도에 간다고 하면 대부분의 반응은
"얼마전에도 다녀오지 않았어?"
혹은 "그렇게 여러번 가도 볼게 또 있어?"

뭐 그래도 또 가면 볼게 있더라...ㅎㅎ
이번 여행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 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쉬엄 쉬엄 움직이기로 했다.
그래서 딱히 갈 곳을 많이 정하지도 않고 떠났다.
그때그때 찾아가기로 마음먹고.
거기다 우리에겐 친절한 여행 안내자 '스마트폰'님이 계시니까 ㅋㅋ

왕복은 이번엔 T-way 항공으로 예약했다.
싸니까~ 자리가 있으니까~ ㅎㅎ
비행기는 오후 4시 25분 출발 비행기
가격은 비수기인 덕에 39,900원 (유류할증료 13,100 + 공항이용료 4,000 별도)
꽤나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비행기를 탔더니 자리가 꽤나 많이 남아있더라.
아직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게 아니어서 그런듯 했다.
여튼 옆자리에 사람이 없어 비어있으니 그것도 나름 괜찮더라.







한시간 가량의 비행 끝에 제주도에 도착! 구름이 잔뜩 몰려있는 저곳이 바로. 한.라.산.
이번 여행에서는 한라산 등반계획이 없지만... 언젠간 꼭 올라가보리라는 다짐이라도 ㅎㅎ




바로 렌터카를 인수하고 근처 바닷가를 한번 들러주는 센스. 
역시 제주도는 바다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는 이호테우해변. 말모양등대가 명물이다.




熊足
모래가 발에 잔뜩 붙어 마치 덧버선같다..ㅎㅎ

운전하시는 곰돌님.
두번째 운전이라 그런지 꽤나 여유가 있다.
지난번 제주도 와서 처음 렌트했을 때는 정말 조수석에 앉아 덜덜덜 떨었었는데
이제는 나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ㅎㅎ



저녁을 먹었던 홍소반.
우리가 먹은건 '정식'이었다. 가격은 9,000원으로 괜찮은 편.
반찬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서빙하시는 분도 매우 친절! 반찬이 떨어지면 계속 리필해 주시고.
심지어 추가 주문해야 더 먹을 수 있는 돔베고기도 덤으로 더 주셨다...ㅋㅋ
다음에도 기회되면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저녁을 먹고 찾은 곳은 세연교.
관광안내 책자를 뒤적거리다 제주도의 얼마 안되는 야경코스라기에 들러보았다.
다리에 예쁜 조명이 비추어져 있는 곳.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무지 불었는데 날아갈뻔(?!) 했다...ㅎㅎ 

세연교는 밤하늘의 별이 정말 쏟아질 듯 많이 보이던 곳이었다.
몇 개 알고있지는 않지만 별자리도 꽤 찾을 수 있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제주도의 밤하늘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