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이는 PIECE
분홍이는 LAKI


이번 간사이 여행의 첫번째 코스. 고베항.

간사이 국제 공항을 나서자 마자 기대 이상의 후덥지근한 공기.
하지만, 파란 하늘과 나지막한 뭉게구름. 사진엔 이상적인 배경이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덥지 않았던 날씨.
출발 전부터 더위에 몇십명이 사망했니 하는 기사들을 접하며 엄청나게 걱정하며 갔던지라 그랬던 것 같다.


일본에서 처음 먹게된 점심식사. 

모자이크 안에 있는 돈가스 집이지만, 동네에 있는 허수아비에서 먹는 돈가스와 별반 다름없다
외국인이라서인지 밥은 많이 주더라.. 

빙글빙글 미로 같은 길을 따라가며 점심으로 뭘 주려나 했었는데,
다행이 먹을만 한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뭐 여기서는 아직 일본이라는게 그리 실감나지 않았던 듯 하다.





모자이크에서 바라본 대관람차.. 형형색색 알록달록 완전 이쁘다. 
특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해서...

일본은 대관람차와 타워가 많다는 게 특이했다.
특히 무지개 색의 대관람차와 파란 하늘은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다.







놀이동산을 걷는 기분~
역시.. 일본 물가는 비싸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은 많이 파는데.. 덥석 집을 정도의 가격은 아니었던 듯..

중간에 몇개의 샵을 기웃기웃 해 봤지만
역시나 엄청난 가격에 선듯 손이 가질 않더라...
예쁜 장식품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뭐 일단은 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_ㅜ







150엔이다!
다른 일행은 "This Icecream... " 어쩌고로 시작한 반면..
난 그래도! "고레오 구다사이~! 옐로 또.. 이찌고.." 라고 일본어를 했다! ㅋ
나름 재밌다. 어버버버 하면서 말하는 외국어는..
잔뜩 섞인 콧소리의 이랏샤이마세~ 스미마셍~ 은 아직도 기억난다~!



우웅...
이건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ㅠ-
뭔가 색소의 맛이라고나 할까.
얼음 알갱이도 너무 크구...난 캔OO의 눈꽃빙수 같은 걸 기대했단 말이다아
뭐 그래도 내가 고른 망고맛(노란색)이 쪼끔 더 맛있었다.




정원을 거니는듯한 느낌.

팜플렛을 보니 잔뜩 일어가 써있어서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몇군데 장소 표시와 함께 사진이 작게 실려있는게
왠지 명소 소개 같은 느낌이었다.
열심히 찾아서 도착한 침뱉는 사자. (생각보다 크기는 작더라..)
달팽이 석상(?)도 있었는데 기둥 그림자가 너무 진하게 드리워서 사진이 예쁘게 안나왔다. 귀여웠는뎅...






파란하늘을 배경으로한 새빨간 고베타워는 너무 돋보여서.. 자꾸만 시선이 간다.

뭉개뭉개 하얀 구름
새파란 하늘
그리고 빠알간 고베타워
완벽한 색의 조합!





멀리서 바라본 모자이크~







고베 대지진의 흔적을 남겨두고 기억하려한다..
메모리얼파크.. 굉장히 짧은 구간이지만 [약 50m] 자신들의 아픔까지도 다시 돌이켜보려하는 자세가 멋지다..
뭐든 대놓고 덮어두려는 어느나라 정치인들과는 다른부분이겠지

처음에 이곳을 봤을때는 '어라, 왜 가로등을 비스듬하게 세워놨지. 디자인이 특이하구만...'하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고베 대지진때의 모습 그대로 남겨둔 부분.
일본은 워낙 지진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이런 것도 남겨두는구나 싶었다.
상당히 좁은 공간이었지만 당시 지진이 굉장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내 생일을 번호판으로 달고 있는 ㅋㅋ